늘 변화하는 자연이 곁에 있는 사람에게선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하는 건강한 긍정 에너지가 느껴진다. 자연
속에서
뛰놀고 몸으로 자연을 배우는 아이들은 더욱 건강하고 순수하다. 일과 육아로 바쁜 맞벌이 4인 가구 중 일상에
자연이 녹아있는 이상적인 가족을 만났다.
배호상, 포토그래퍼
황유리, 요가&필라테스 강사
배건익, 큰 아들
배준익, 작은 아들
저희는 건익이, 준익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빠 배호상, 엄마 황유리 입니다. 맞벌이 부부라 따로 육아 분담을 하지 않고, 매 순간 아이들이 일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죠. 아들 2명을 키우시는 분들은 공감을 하실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상황에 따라 각자의 위치와 하고 있는 일에 따라 탄력적으로 육아를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가족과 함께 이야기합니다. 둘 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따로 특별한 취미를 둘 수 없지만 이에 불만을 가지기 보다 퇴근 후 또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할 때 어느새 웃고 있는 서로를 보게 됩니다.
첫 직장을 다니게 되었을 때 알게 되었어요. 패션과 광고 쪽 사진을 찍다 보니 실용성과 내구성만 추구하던 저도 디자인을 보게 되었죠. 그러면서도 항상 카메라와 노트북 같은 비싼 장비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이를 넣어 다니는 가방은 신중하게 선택하게 돼요. 그러다 우연히 디자이너 친구가 메고 있던 초록색 프라이탁 가방을 보았는데 깔끔한 흰 셔츠와 데님, 스니커즈가 프라이탁과 너무나 완벽하게 어울렸죠. 그래서 저도 무심한 듯 센스 있는 프라이탁의 디자인에 매료가 되어 구매하게 되었어요.
프라이탁 제품은 단 하나밖에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사이즈도 색깔도 천차만별이라 나에게 알맞은 가방을 찾는 건 쉽지 않았어요. ’빨간색은 너무 튀지 않을까? 파란색은 금방 질릴 거야’라고 머릿속으로 코디를 해가며 프라이탁을 멘 나의 모습을 상상해 평소 무채색 옷을 즐겨 입어 이와 코디하기 쉬운 그레이 색상의 HAZZARD를 처음 구매했었어요.
지금은 상업 사진을 하느라 100% 순수하지 못하지만 처음에 순수한 마음으로 원하는 것을 담아내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꼈던 거 같아요. 제가 그만한 열정을 쏟아부었던 일이 사진이라 계속 사진 찍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때 무용을 전공해 필라테스나 요가를 쉽게 접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동작을 따라 하기 쉬워서 운동으로 시작했는데 요가가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수련 시간에 자신의 몸과 마음에만 집중하여 들여다보고 느끼면서 나를 사랑하는 자존감이 많이 커졌어요. 그렇게 진짜 힐링을 느낀 뒤 요가를 사랑하게 되어 직업으로 선택했고, 지금도 요가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수련하면서 육아에 많은 도움이 돼요. 다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져 요즘에는 수업을 줄이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렸어요.
운동복, 매트, 핸드타월, 블루투스 스피커를 챙기고, 때에 따라 아로마 오일, 필라테스 소도구를 챙깁니다. 프라이탁의 CHEYENNE는 방수천이라 젖은 운동복을 넣기에 유용해 수업 때 매일 들고다녀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동계 캠핑을 다니지는 못하지만 보통 봄부터 가을까지는 주말마다 캠핑을 다닙니다. 저와 아내 그리고 아이들도 일주일 동안 도시 안에서만 생활하다가 자연으로 일상의 탈출을 하는 거죠. 자연에 나가 마음껏 뛰어놀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밤이 되면 모닥불에 앉아서 이야기하며 보냅니다.
저희가 사는 곳은 신도시에요. 쉽게 지나칠 수도 있지만 신도시들은 계획된 도로와 건물 때문에 묘목을 심어서 큰 나무들이 없어요. 그래서 한 여름에도 매미소리를 듣기 힘들어요. 주변에 까끌까끌한 아스팔트와 시멘트 건물 등 인공적인 것들로 가득해요. 우리 아이들이 이런 공간에서만 지낸다는 게 참으로 안타까웠어요. 3년 전 아이와 함께 강원도 영월에서 별을 보는데 아이가 “아빠 뾰족하지도 않고 노랗지도 않네?”라고 물었어요. 책에 나와있는 그림으로만 별을 보고 기억했던 것이죠. 그때부터 조금 더 자연을 가깝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덕분에 큰 아들은 저희 부모보다 자연에 대해 박식하답니다.
정상적인 컨디션과 체력, 에너지 드링크를 기본으로 챙겨요. 뛰다가 잘 넘어지는 아이들을 위해 각종 밴드와 비상약도 필수죠. 아이들이 심심하지 않도록 동화책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과 장난감을 챙깁니다. 아이들이 자립십이 커져가는 시기라 개인 가방을 챙겨주는데 프라이탁 가방은 가볍고, 아이들이 스스로 필요할 때마다 꺼내기가 쉬워요. 방수가 뛰어나 다른 천 가방과 달리 음식이나 음료수를 흘려도 금방 닦아줄 수 있죠.
프라이탁의 JAMIE의 경우 어른들에게는 힙색의 용도지만 아이들에게는 사이즈가 메신저 백으로 딱이에요. 그래서 여행이나 장거리를 갈 때 아이들이 즐겨먹는 간식과 음료수, 그리고 장난감, 물티슈를 넣어줍니다. 본인이 사용하기 편하다보니 큰 아이와 작은 아이 둘 다 프라이탁 가방은 본인이 먼저 챙기고 애착이 강하답니다.
저희 부부의 경우는 CLARK을 애용해요. 사실 저희 둘의 옷보다 음식을 자주 흘리고 엎고 장난치는 아이들의 내복과 여벌옷을 몇 배로 챙겨야 하기 때문에 부피가 큰 CLARK이 제격이에요. 또한, 야외 바닥이나 차 트렁크에 두어도 때가 잘 안타기 때문에 남자 아이 둘이 있는 집에서는 프라이탁 가방만큼 편한 가방이 없어요. 음식과 장바구니 대용으로는 꺼내기 쉬운 MIAMI VICE를 사용하는데 과일이나 고기와 같은 물기 있는 제품도 샐 염려가 없어서 좋아요. 물론 예쁜 건 당연한 거고요.
책에서 보던 것을 실제로 보게 되면 책에서 보지 못했던 차이점들을 이야기하고, 왜 그런지에 대해 궁금해하며 수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단순히 책이나 텔레비전을 통해서 배우는 자연이 아니라 본인이 자연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낀 것들을 이야기할 때 자연의 가치를 몸으로 체득한거 같아 뿌듯함을 느낍니다.
사람이 인생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기본적인 관계 같아요. 자연속에서 있으면 건강, 감정, 생각을 변하게 하니까요.
저희는 아이들을 NO 스트레스로 키우려고 합니다. 완벽하게 지키기 힘든 상황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최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게 유도합니다.
지금처럼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오랫동안 지켜주고 싶고, 자연을 사랑하고 더욱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Photography | Kim Ho Young
Video | Lee Ye Sun, Kim Ji Eun
Designer | Koh Young Jin
Publisher | Hwang Hye Kyeong
Project Manager | Kim Hye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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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익이, 준익이네 가족이 사용하는 프라이탁 제품들
다른 가방과 프라이탁은 좀 다르다.
달라서 특별한 게 아니라
각각의 사용자가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특별하게 프라이탁을 쓰기 때문이다.
온라인 편집숍 최초로 판매하는 프라이탁 공식 파트너 29CM에는
캠페인에 소개된 CLARK, JAMIE, CHEYENNE 외에도
프라이탁의 다양한 모델과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