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함과 달콤함 속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이 낯선 감정을
슬픔이라고 하는 엄청나게
아름다운 이름으로 불러도 좋을지
나는 망설인다.
그 감정은 너무나도 자기 자신에게만
구애되는 이기적인 감정이며,
나는 그것을 매우 부끄러워하고 있다.
더구나 내게 있어 슬픔이란
언제나 고상한 것으로 비춰지고 있었으니 만큼.
- 프랑수아즈 사강 <슬픔이여 안녕> 중-
29CM x Low Classic
-
Photographer Lee Jae Won
Model Ra Ji Won, Yoem Su Jin
Hair & Make-up Park Seul Gi
Stylist Choi Min Hwa
Videographer Yi Ye Sun, Kim Ji Eun
Designer Koh Young Jin
Project Manager Kim Hye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