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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7 FILM PROJECT 구례베이커리

“일 잘하는 애 못하는 애 다 섞어서 지지고 볶고 우여곡절 겪으며 만들어지는 내 빵이 좋아.” “일 잘하는 애 못하는 애 다 섞어서 지지고 볶고 우여곡절 겪으며 만들어지는 내 빵이 좋아.”

전라남도 구례로 귀농하여
빵집을 운영하는 노을.
서울에서 내려온 노을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렵고,
우리밀과 천연 효모로 빵을 만들기도
갈수록 쉽지 않습니다.

빵도 관계도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지만
자신의 행복을 꿋꿋하게 찾아가는
노을의 일상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모두가 부러워하는 객관적 행복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삶 속에서 느끼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서울서 구례 촌구석까지 뭣하려 내려왔댜? 서울서 구례 촌구석까지 뭣하려 내려왔댜?
언니, 서울은 어때요? 언니, 서울은 어때요?
공장에서 찍어낸 운동화 같았어... 공장에서 찍어낸 운동화 같았어...
천천히 만들어지는 내빵이 진짜 같아서 좋아 천천히 만들어지는 내빵이 진짜 같아서 좋아
출연배우 소개
출연배우 소개
노을 역 / 정수지

과하지 않은 감정선이 돋보이는 당장 내년이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단편영화 <그 새끼를 죽였어야 했는데>, <2박 3일>과
72초 TV <오, 여정 : 여름> 등 다수의 단편과 연극에 출연했고,
제16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출연배우 소개
혜리 역 / 은유

풋풋하고 싱그러운 에너지를 가진 갓 스무 살의 배우입니다.
2012년 연극 <저 별이 위험하다>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단편영화 <good news>, 연극 <굿 닥터> 등 다수의 작품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출연배우 소개
혜리 엄마 역 / 박지아

배역의 크기에 상관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연기자로 평가받습니다.
60여 편의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약했고,
제54회 동아연극상 유인촌 신인연기자상을 받았습니다.

출연배우 소개
혜리 아버지 역 / 임호준

경상도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회사원부터 불량배까지
막힘없이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배우입니다.
단편, 장편, 드라마, 연극 등 200여 편에 출연했습니다.

2937 FILM PROJECT 첫 번째 단편영화 구례 베이커리

구례 베이커리는 김동찬 감독의 정서와 의도가 담긴 작품이자,
단편영화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37th Degree의 노력이며,
브랜드를 담아내는 29CM의 새로운 시도입니다.
우리는 입고 먹고 보고 듣는 생활 속에서 매일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고 있습니다.
29CM는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브랜드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방식을 고민했고,
브랜드를 단편영화에 담는 프로젝트를 영화 제작사
37th Degree와 함께 기획했습니다.
그후 2937 필름 프로젝트와 더없이 잘 어울리는 시나리오와
김동찬 감독을 만나 단편영화를 완성했고,
영화의 모티브가 된 로컬 브랜드 ‘목월빵집’까지 어우러져
프로젝트도 완성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제작 이미지 프로젝트 제작 이미지

2937 FILM PROJECT 첫 감독 2937 FILM PROJECT 첫 감독

감독 이미지

각본, 감독 / 김동찬 스물 일곱의 젊고 감각적인 감독.
2937 필름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와 잘 맞아떨어지는 컨셉과
재치있는 시나리오로 공모전 접수 초반부터 관계자들을 주목하게 했습니다.
거기에 꼼꼼한 사전 준비까지 더해져 2937 필름 프로젝트의 첫 감독이 되었고,
본인의 공식적인 첫 작품인 <구례 베이커리>를 연출했습니다.

구례 베이커리의 모티브가 된 목월빵집 구례 베이커리의 모티브가 된 목월빵집

이름도 낯선 전라남도 구례.
읍사무소 옆에 보라색 문과 삐뚤빼뚤한
간판이 눈에 들어오는 ‘목월빵집’이 있습니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당일 빵이 소진되면 문을 닫는 이 작은 동네 빵집은,
우리밀과 천연발효종으로 빵을 만드는 주인장의 고집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구례 베이커리>속 노을처럼 말이죠.

  • 구례의 식문화를 담는 동네 빵집 2016년 9월에 문을 연 목월빵집은 이제 갓 2년을 넘은 곳입니다.
    먹거리는 익숙한 것이어야 한다는 장종근 베이커의 철학 아래, 구례에서 수확한 우리밀과 천연 효모로 식사빵을 만드는 곳이죠.
    모든 빵에 달걀과 우유를 넣지 않고, 설탕과 버터도 일부 빵에만 사용합니다. 부재료도 가능한 구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제철 과일을 쓰고요. 구례의 식재료와 문화를 빵에 오롯이 담아내려는 목월빵집을 보면 좋은 브랜드는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 누룽지빵, 수제햄젠피빵, 아부지흑밀앙버터 빵 이름이 단순하면서도 신기합니다. 가장 낯선 이름을 가진 수제햄젠피빵은 구례 사람들이 거의 모든 음식에 넣어 먹는 ‘젠피’라는 향신료로 만드는데 목월빵집에서만 맛볼 수 있어서 마니아층이 확고합니다. 누룽지빵, 계피빵, 산동막걸리빵은 이름처럼 정감 있는 빵이자 장종근 베이커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빵으로 꼽았죠. 그리고 가장 인기 있는 건 단호박허브크림치즈빵, 크루아상과 페스츄리, 아부지흑밀앙버터 등이라고 해요. 원하는 빵이 있다면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 줄 서는 손님들의 모습마저 여유로운 곳 목월빵집은 거의 매일 구매 예약 리스트가 채워지고, 주말이면 오픈 전부터 줄을 서는 손님들 덕분에 조용한 구례 마을에 낯선 풍경을 만드는 곳입니다. 빵이 나오는 대로 팔리는 덕분에 동네빵집인데도 동네 분들이 아무 떄나 와서 빵을 사가는 어려운 곳이고요. 그런 와중에도 목월빵집은 천천히 흘러가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빵을 만드는 분들은 엄청 바쁘죠. 하지만 아기자기한 공간, 그리고 이를 둘러싼 구례의 풍경이 줄 서는 손님들의 모습마저 여유롭게 만듭니다. 일 년에 두 번, 열흘씩 유럽으로 빵 여행을 떠난다는 주인장의 라이프스타일이 묻어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월빵집> 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성산길 18 TEL: 061-781-1477
OPEN : 오전 10시 - 빵 소진 시까지, 월요일 휴무
@mogwolbread

2937 필름 프로젝트

만든 사람들 기획29CM 제작37th Degree 감독/각본김동찬 제작 총괄 킴보킴 프로듀서이용희 조감독이병윤 촬영양현석 조명이준일 미술김현지 박정민 동시녹음김진호 편집김동찬 음악정승현 의상조희란 분장/헤어김원영 Digital Colorist U5K